가스라이팅 뜻과 주변 사람이 당할 때 대처 방법

요즘 들어 자주 등장하고 있는 가스 라이팅의 뜻과 가스 라이팅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있거나 누군가에게 하고있지는 않으신가요?

가스라이팅 뜻

가스라이팅이란 상대방의 심리상태를 의도적으로 조작해서 상대방을 무기력하게 하고 상대방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서 가스라이팅을 한 사람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가스라이팅이란 단어는 패트릭 해밀턴의 "GASLIGHT"라는 연극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연극의 내용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남편이 아내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뒤 아내를 계속 속이게 되고 아내를 심리적으로 몰아붙여서 결국 아내는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상태까지 가버리게 됩니다.

가스라이팅은 보통 자신과 가까운 관계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인과 부부, 부모와 자식, 친한 직장상사 등 자신을 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부터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스 라이팅을 당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인과 부부 사이에서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하고 부모와 자식관계에서는 애정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스 라이팅을 한 뒤에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 " 나니까 이런 걸 알려주는 거야"라는 식으로 자신의 말을 정당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과 대화를 했을 때 점점 자기 자신이 무기력하게 느껴지거나 자존감이 떨어지고 그 사람에게 의지하게 된다면 가스 라이팅을 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내가 가스 라이팅에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상대방과의 관계가 잘못된 관계임을 인정하고 그 사람과 거리를 두며 정서적으로 분리시켜야 합니다.

가스라이팅에 대처하려면 일단 가스라이팅에 당하고 있는지 인지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스라이팅에 당하고 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자가 봤을 때는 분명히 당하고 있는 게 확실한데 그 사실을 말해주면 오히려 그 진실을 부정하고 사이가 멀어져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진실을 알려주는 건 뒤로 미루고 일단 그 사람의 사소한 부분들을 자꾸 칭찬해 주시면 좋습니다. "너랑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 "너는 웃는 모습이 참 예뻐" "너는 관찰력이 참 좋구나?"등등 거창한 칭찬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 사람이 가해자의 가스라이팅에 의해 무너지지 않도록 칭찬을 해주고 스스로 인지할 때까지 옆에서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이번 가스 라이팅 글을 작성하면서 '나는 혹시 가스라이팅을 한 적이 없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연인에게 장난스럽게 했던 "나니까 너 성격 다 받아주는 거야" "다 너 잘되라고 해주는 말이야"등의 말들이 가스라이팅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가스라이팅에 당하는 것만 두려워할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누군가를 가스라이팅 하고 있지는 않을까? 돌아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